2011년 SM5 L43 라구나 에어컨청소 / 내시경에바크리닝 / 히터만 틀어도 냄새가 나요

안녕하세요.

#스팀세차 잘 하는 #세차장 #스팀파워봉담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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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하루건너 한건씩 #에바크리닝 시공 후기가 올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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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공 한 차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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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종 : #SM5 / #L43 / #라구나

- 연식 : 2011년식

- 에어컨필터 교체 주기 : 약 1년

- 에바크리닝 시공 이력 : 없음

- 상담시 시공 예상 시간 : 3~4시간

- 에어컨증상

1) 2년 부터 냄새가 나기 시작 했는데,

2) 에어컨이 나올때는 괜찮은데 켜고 끌때 냄새가 되게 심했어요.

3) 올해에 처음 틀었는데 이제는 히터만 틀어도 냄새가 나네요.

지난번에 작성한 13년식 SM5 L43 라구나 차량의 시공 후기를 보고서 방문해주신 고객님이신데요

이번에는 무려 2년 더 된 11년식 입니다!

그런데 아직 에바 청소를 한번도 안하셨데요.

살짝 두려운 마음에 시공시간을 최대 4시간까지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평상시에는 오염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3시간 까지 말씀을 드리는데,

르노 삼성차량을 비롯한 일부 차량의 경우에는 부품을 제거 하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지라

한시간을 추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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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뜯을 준비~

차체 보호를 위한 마스킹은 항상 바르고 있습니다.

별것아닌 비닐 한장인데, 혹시 나 생길 손상을 예방하고자 부착 했습니다 :)

 

분해완료~

분해에만 30분이 소요 되었네요;;;

같은 차량이라도 차량마다 핀이 물린 힘이 달라서, 오늘은 좀 애먹었네요;

오늘도 역시 고객님이 필터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물론 필터를 가지고 오지 않으셔도, 라구나 차량은 필터를 제거 후 에바클리닝을 시공 해야 하기에 필터는 탈거 가 진행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필터가 꽂힌 부분이 좀 이상합니다?

 

 

원래 들어가야 할 모습이 아니라 옆으로 누워 있네요.

2P 로 구성되는 (두개) 차량의 특성상

필터를 거치지 않는 공기유입이 안그래도 많을텐데,

이상태면 거의 필터가 의미가 없을 수준의 상태입니다.

'고객님 필터 직접교체하세요?' 라고 여쭤보니

'카센타 에서 교체 하는데요' 라고....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카센타 아저씨 나빠요....

 

그래서 꺼내본 필터 입니다.

왼쪽이 지금 꺼낸 것이고 오른쪽은 지난번 시공한 13년식 차량에서 꺼낸 필터 입니다.

왼쪽은 카센터

오른쪽은 셀프시공

2P 에어컨필터의 특성상 최대한 밀접하게 붙어 있어야 필터가 역활을 할 수 있을텐데, 저상태면 필터가 없는 것과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왕 돈 받고 하는일인데... 좀 성의 있게 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일단 청소 전에 에바 하우징 상태 부터 좀 보겠습니다.

하우징은 에그지지......

일단 청소기 + 에어건 콤보로 말라 있는 것 부터 빼내 줍니다.

이제 지저분한 #에바포레이터 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실 라구나 차주님...

에어컨필터를 제대로 안껴 놓으시면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먼지와 머리카락들이 엉켜져 있는 이 상태는 너무 지저분하네요.

이때 머릿속에는 '4시간 안에 끝낼 수 있을까?' 였습니다.

시공중에 옆에서 보신 차주님이 놀라시는 모습은 초상권 보호를 위해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

 

오염을 확인 했으니 이제 시작 해야 겠죠?

4면의 테두리 중 위쪽으 제외한 3면은 오염이 상당히 심각한 상태였으므로,

오염이 심한 테두리는 좀더 신경써서 약품을 분사 합니다.

이제 이렇게 약품을 도포한뒤에 15분정도의 대기시간을 갖고, 보통은 블로우팬을 청소하는데

고객님이 작년에 블로우모터 고장으로 센터에서 교체 하셨다고 하시어 그 부분은 생략 했습니다.

 

 

 

잔뜩 불려 놓은 때를 이제 벗겨낼 타이밍입니다.

화면속의 검은 것들이 모두 때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이지만,

아래의 영상들은 대부분이 때 였습니다.;

슉슉쇽쇽샤갸샤걋쇽 고압수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연식(?)에 맞춰서 꽤나 여러번 했습니다 ㅠ

 

한번

이건 세정액입니다.

원래의 색상은 형광노란색 입니다(우리가 아는 형관펜 색상이예요!)

하지만 본래의 색상은 어디가고 ..... 아래와 같은 거무틔틔...

 

두번 세번

여기까지가 하이라이트 입니다.

10년의 세월 동안 공기가 지나 가는 중요 부품에 쌓인 먼지는 물론이고

에어컨 필터를 무시하고 #이베포레이터 에 까지 도달 해버린 불순물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네번 다섯번 여섯번 일곱번

사진은 3장이지만, 중간에 있는 사진은 물받이가 모잘라서 한번 합쳤네요;

이제 슬슬 끝이 보이죠.

 

대망의 여덟번째 였습니다.

맑아요! 맑아!

엉엉.......

두시간 정도 열심히 벗겨낸결과 입니다.

 

 

한장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이 한장을 위해 두시간을 그렇게 열심히 (...)

 

처음에 본 그 냉각기 와는 색상이 많이 다르죠.

에바크리닝을 통해서

첫 출고 상태로 완벽하게 되돌릴 수는 없지만 , 세월의 흔적들을 제거 하고 나면 컨디션이 많이 좋아집니다.

이제 조립을 마치고 남은 건 송풍구 청소 및 공조라인 살균을 위한 살균제 도포 입니다.

해당 부분은 사진이 없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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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마치고난 직후에 고객님 께서, 에어컨과 송풍 온풍을 조절 하시면서 신기해하시던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하지만 초상권은 소중하니깐 여기에 함께 싣지는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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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10년 식 SM5 LE L43 라구나 #에어컨청소 에바크리닝 시공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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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가격 문의는 따로 문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